옥수수 가격은 장 시작부터 상승 갭을 발생시키며 4.3%까지 치솟았으나 과 매수 인식에 따른 조정으로 상승분을 고스란히 반납했으며, 19년 7월물은 전일 대비 0.4% 내린 4달러 18.75센트에 장을 마쳤다. 전일 장 마감 후 발표된 USDA 주간 생육 현황 보고에서 5월 26일까지 옥수수 파종률이 58%로 작년 및 최근 5년 평균인 90% 대비 32%p 뒤처졌다. 발아율은 32%로 작년 및 최근 5년 평균인 69% 대비 37%p 뒤처지는 등 파종 및 생육 상태가 역대 최악의 상황으로 전개되어 옥수수 가격의 가파른 상승세를 유발하고 있다. 콘 벨트 동부 지역을 중심으로 파종이 크게 지연되고 있다. 일리노이는 35%, 인디애나와 오하이오는 22% 파종률을 기록하고 있다. 이들 주에서의 작물 보험 최종 적용일이 6월 5일로 다가왔으며 이미 많은 주들은 5월 25일로 마감했다. 가격 상승에 대비하며 농가들은 판매를 늦추고 있다. 기상 악화로 파종이 지연되어 생산량이 USDA 예상치를 크게 하회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