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주에도 콘 벨트에 많은 양의 비가 내릴 것이란 일기 예보로 인해 옥수수 가격은 급등했으며 19년 7월물은 전일 대비 3.8% 오른 4달러 4.25센트에 장을 마쳤다. 주간 단위로는 5.5% 상승했으며 19년 7월물은 심리적 저항선인 4달러를 돌파했다. 미국 내 옥수수 파종 지연이 심각해지면서 옥수수 가격은 가파른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다. 미국립해양대기처(NOAA)에 따르면 콘 벨트 중부 지방을 중심으로 이번 달 말까지 2~4인치 이상의 비가 더 내릴 전망이다. 향후 3개월 동안의 기상 전망에서도 예년보다 강수량이 많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USDA 일일 판매 실적 보고에서 멕시코로 113천 톤의 옥수수가 판매됐다. 미국・멕시코・캐나다 협정(USMCA)의 의회 비준을 위한 협상이 잘 진행되고 있다는 소식 역시 옥수수 가격의 상승을 부추기고 있다. 국제 유가 반등과 달러 약세 등으로 인한 외부 시장의 영향 역시 옥수수 가격의 상승을 부추겼다. 다음 주 월요일 Memorial Day로 CME 시장은 휴장이며 주간 보고 자료들도 하루씩 연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