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는 옥수수 파종에 불리한 여건이 계속해서 조성되어 파종이 지연됨에 따라 옥수수 가격은 6거래일 연속 상승했으며 19년 7월물은 전일 대비 0.5% 오른 3달러 70.50센트로 장을 마쳤다. 19년 9월물 또한 전일 대비 0.4% 상승한 3달러 77.75센트를 기록했다. 펀더멘털 강세 요인도 옥수수 가격의 상승을 견인하는 모습을 보였다. 전일 장 마감 후 USDA 월간 곡물 착유용 소비량이 발표됐으며 지난 3월 연료용 옥수수 소비량이 그 전월 대비 9.6% 증가했다. USDA 주간 판매 실적은 신곡을 중심으로 판매량이 큰 폭으로 늘었다. USDA 주간 수출판매 실적을 살펴보면 4월 25일까지 구곡 순 판매량은 586,500톤으로 지난 주 대비 193,300톤 줄었다. 반면 신곡 판매량은 209,500톤으로 지난 주 대비 206,500톤 증가했다. 수출량 또한 1,366,100톤으로 117,400톤 증가했다. 향후 2주일 동안 콘 벨트 날씨도 좋지 못해 파종에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예상된다. 시장에서는 USDA가 지난 3월 예상한 파종 면적을 달성하기가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