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거래일 연속 하락에 따른 심리적 부담감과 저가 매수세 유입으로 인해 옥수수 가격은 반등했으며 19년 5월물은 전일 대비 0.2% 상승한 3달러 47.50센트로 장을 마쳤다. 19년 7월물은 전일 대비 0.4% 상승한 3달러 57.25센트에 장을 마쳤다. USDA 주간 판매 실적이 다소 부진해 상승세는 제한적이었다. USDA 주간 수출판매 실적을 살펴보면 4월 18일까지 구곡 순 판매량은 779,800톤으로 지난 주 대비 168,300톤 줄었다. 신곡 판매량은 3,000톤으로 지난 주 대비 15,400톤 감소했다. 반면 수출량은 1,248,700톤으로 24,500톤 증가했다. 한편 중국으로 수수 60,000톤이 판매됐으며 현재까지 미선적 물량은 19만 톤에 이른 것으로 파악됐다. 국제곡물이사회(IGC)는 세계곡물수급 전망을 발표했으며 2019/20 시즌 세계 옥수수 생산량 전망치를 전월 대비 100만 톤 상향 조정해 11억 2500만 톤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교역량은 변함없이 1억 6000만 톤에 이르겠으나 소비량이 100만 톤 줄어든 11억 6100만 톤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따라서 기말 재고량은 전월 대비 900만 톤 상향 조정되어 2억 7500만 톤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2018/19 시즌 대비해서는 생산량 증가에도 불구하고 소비량 증가로 인해 기말 재고량이 3600만 톤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미중서부 단기 날씨 전망은 좋지 못해 계속해서 파종이 늦어질 것으로 보인다. 미 국립해양대기처(NOAA)에 따르면 다음 주 월요일까지 콘 벨트에 1인치 이상의 비가 내릴 전망이다.  국제유가의 상승세가 꺾이고 달러가 강세를 보이고 있는 점도 옥수수 가격의 상승을 제한하는 요소로 작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