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수수 가격은 계속해서 하락 압박을 받았으나 낙폭은 제한되어 19년 5월물은 전일 대비 0.2% 하락한 3달러 58.25센트에 장을 마쳤다. 미에너지정보청(EIA) 주간 에너지 보고에서 4월 12일 기준 일일 에탄올 생산량이 1,016,000배럴로 지난 주 대비 14,000배럴 증가했다. 에탄올 재고량은 2270만 배럴로 지난 주 대비 50만 배럴 감소했다. 에탄올용 옥수수 소비량 증가로 인해 가격 하락세가 다소 제한을 받았다. 미국 통계청 2월 무역 자료에 따르면 옥수수 수출량이 전월 대비 22.5%, 작년 동기 대비 4.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브라질 옥수수 생산 확대 전망이 옥수수 시장에 상당한 영향을 주고 있다. 온화한 날씨에 적정량의 비가 내려 2기작 옥수수 작황에 유리한 여건이 조성되고 있다. 브라질 농업전문 컨설팅 기업인 Celeres는 브라질의 옥수수 생산량이 9790만 톤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USDA는 4월 수급 전망에서 브라질의 옥수수 생산량이 9600만 톤에 이를 것이란 전망을 내놓은 바 있다. 우크라이나는 이번 시즌 파종이 시작됐으며 현재 6%의 파종율을 기록하고 있다. 일부 지역의 토양 수분 상태가 좋지 못한 것으로 파악되어 다소 우려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