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주간 수출판매 실적 부진으로 옥수수 가격은 전일 상승분을 그대로 반납함에 따라 19년 5월물은 전일 대비 0.5% 내린 3달러 60센트에 장을 마감했다. USDA 주간 옥수수 수출판매 실적 발표 결과 4월 4일까지 주간 순 판매량은 548,000톤으로 지난 주 대비 91,300톤 줄었으며 수출량도 983,000톤으로 지난 주 대비 279,200톤 감소했다. 브라질 곡물공급공사인 CONAB은 2기작 옥수수 생산량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해 브라질의 전체 옥수수 생산량 전망치를 전월 대비 120만 톤 상향 조정해 9401만 톤에 이를 것으로 발표했다. 한편 브라질의 옥수수 수출량은 전월과 같은 3099만 톤에 이를 것으로 CONAB은 내다봤다. Strategie Grains는 유럽연합의 2019/20 시즌 옥수수 생산량 전망치를 상향 조정해 6310만 톤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계속해서 미국 시장에서는 옥수수 파종 지연 문제가 가격 상승을 부추기고 있으나 수출 부진과 상당량의 재고로 인해 상승세는 제한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