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5월 31일 미국 옥수수 시장 동향 및 전망
17-06-01 06:38
본문
전일 급락에 따른 조정으로 상승세를 나타냈으며 달러화 가치 하락에 따른 미국산 옥수수 가격 경쟁력 회복이 가격 상승에 영향을 줬다.
전일 장 마감 후 발표된 USDA 주간 생육 현황 보고에서 파종률 91%로 작년 동기 및 최근 5년 평균 93% 하회, 발아율 73%로 작년 및 최근 5년 평균 75% 하회, GTE율 65%로 작년 동기 72% 하회하는 등 부진한 생육 현황으로 옥수수 가격은 상승 흐름을 보였다.
현재의 생육 현황을 토대로 단위당 수확량을 고려하면 미국 농무부가 전망한 에이커당 170.7 부셸을 달성하기가 어려워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일리노이, 인디애나, 오하이오, 캔자스 등 주요 산지 기상 악화로 파종 지연과 재 파종 및 발아 지역 스트레스 등으로 생육 상황이 악화된 것으로 나타남. 특히 인디애나의 파종 및 생육 상황이 좋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재 파종율이 기록적인 수준을 보여 단위당 수확량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내일 USDA 월간 GRAIN CRUSH 및 부산물 생산량에 대한 발표가 있을 예정이며 옥수수의 소비량 증감에 따라 가격 변동성이 확대될 전망이다.
외부 시장과의 관계애서 전일에 이어 리비아의 원유 생산량 증가해 일일 생산량을 사상 최대로 끌어올렸다는 소식에 국제유가 하락세가 지속됐다. 미연준의 베이지북(경제동향보고서)에서 일부지역의 경제 성장이 둔화되었다는 평가와 최근 물가 부진 및 국제유가 하락 등이 영향을 미쳐 미국 증시는 하락했다. 베이지북 발표 영향으로 달러화 가치는 추가 하락했으며 한달 내 2% 가까이 떨어졌다. 유럽중앙은행의 유로존 경기부양 프로그램 지속 필요성 제기 역시 달러화 약세에 영향을 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