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 강한 상승 흐름을 보였던 옥수수 가격은 주말 이후 금일 장에서는 하락세로 마감했다. 19년 3월 선물은 전거래일 대비 0.4% 하락한 384.00센트를 기록했다. USDA 일일 판매 실적 보고서에서 멕시코로 1,645,920톤의 옥수수가 판매되어 옥수수 가격의 하락세는 제한을 받았다. USDA 주간 수출 검사 실적 보고에서 12월 6일까지 주간 옥수수 수출 검사량은 876,305톤으로 지난 주 대비 187,390톤 감소했으나 작년 동기 대비해서는 158,386톤 증가했다. USDA 월간 수급 전망 보고서 발표를 앞두고 포지션을 정리하는 움직임이 컸다. 이번 수급 전망에서는 미국의 옥수수 수급에 큰 변화가 없을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상하고 있으나 전반적으로 기말 재고량은 약간 줄어들 전망이다. 반면 브라질의 1기작 옥수수 작황 상태는 상당히 좋아 생산량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시장에서는 우크라이나의 옥수수 생산량 변화에도 주목하고 있으며 생산량 전망치가 상향 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11월 USDA 수급 전망에서는 우크라이나 옥수수 생산량이 3350만 톤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으나 이번 달에는 3520만 톤으로 상향 조정될 것으로 보인다. 미중 무역 전쟁의 불확실성 또한 옥수수 가격 하락의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다. 달러 역시 강세로 전환되어 옥수수 가격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