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일 옥수수 가격은 장 초반부터 1% 이상 떨어졌으나 장 중후반으로 가며 낙폭을 줄여 0.4% 하락으로 장을 마무리했다. 미중 무역 긴장감이 조성되면서 옥수수 가격은 하락 압박을 받았다. 미중 양국 정상회담 후 무역 전쟁 휴전과 무역협상에 거는 기대감이 컸으나 미국이 중국의 대표 통신장비 제조업체 화웨이의 창업주 딸이자 부회장인 멍완저우를 대이란 제재 위반을 이유로 캐나다의 도움을 받아 체포하자 중국 외교부는 즉각 석방을 요구하며 반박에 나섰다. 이 사건을 계기로 휴전에 들어갔던 미중 양국이 다시 대립하는 상황으로 전개될 것으로 우려해 세게 주요 증시는 하락했으며 옥수수 시장도 상당한 영향을 받았다. 다만 미국산 옥수수에 대한 해외 수요 증가는 옥수수 가격의 하락세를 제어하는 요소로 작용했다. USDA 일일 판매 실적 보고에서 멕시코로 198,120톤의 옥수수가 판매됐다. 미국 통계국은 10월 수출 통계자료를 발표했으며 옥수수 수출량은 570만 톤으로 작년 동기 대비 두 배 이상 늘었다. DDGS와 에탄올 수출량도 늘어난 것으로 발표했다. 미에너지정보청(EIA)의 주간 에너지 생산 보고서 발표 결과 11월 30일을 기준으로 주간 단위 에탄올 일일 평균 생산량이 1,069,000 배럴로 지난 주 대비 21,000 배럴 증가했다. 지난 5일은 임시 공휴일로 인해 주요 보고서들은 하루씩 뒤로 연기되어 USDA 주간 수출 판매 보고서는 내일 발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