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에 이어 금일에도 옥수수 가격은 하락세를 이어갔으나 낙폭은 크지 않았다. 전일 장 마감 후 발표된 USDA 주간 작황 보고에서 옥수수 수확률은 90%로 작년 동기 대비 1%p 앞섰으나 최근 5년 평균보다는 3%p 뒤처져 옥수수 가격의 상승 요인이 됐다. USDA는 미확인 목적지로 기 판매된 200,588톤의 옥수수가 금일 취소됐다고 발표해 옥수수 가격의 상승을 제어했으며 유가 급락, 달러 강세 등 외부 시장의 영향을 받아 하락했다. 우크라이나 농업부는 올해 옥수수 생산량 전망치를 80만 톤 상향 조정해 3480만 톤에 이를 것으로 내다보았으며 USDA 수급 전망에서 제시된 3350만 톤보다도 많은 양이다. 우크라이나의 옥수수 공급량이 확대되어 미국과 옥수수 수출 경쟁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