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일에도 옥수수 가격의 하락세는 이어져 전일 대비 0.4% 하락으로 장을 마감했다. 미에너지정보청(EIA)의 주간 에너지 생산 및 재고 보고서에서 10월 26일까지 일 평균 에탄올 생산량이 1,059,000배럴로 지난 주 대비 35,000배럴 증가해 지난 8월 말 이후 가장 많은 생산량을 기록했다. 반면 재고량은 2270만 배럴로 지난 주 대비 120만 배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에탄올용 옥수수 소비량이 증가함에도 불구하고 옥수수 가격의 하락세는 지속됐다. 달러 가치가 계속해서 강세를 보이고 있으며 달러 인덱스는 97 포인트를 넘어섰다. 국제유가(WTI)는 배럴당 66달러 아래까지 하락하는 등 외부 시장의 영향으로 인해 옥수수 가격은 하락 압박을 받았다. 미국 내 옥수수 수확 역시 순조로울 것으로 보여 옥수수 가격은 계속해서 하락 흐름을 보이고 있다. 미국 중부 지방은 예년보다 기온이 약간 내려가고 중서부 지역에는 눈 또는 비 소식이 있으나 크게 우려할만한 수준은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