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량은 줄어든 가운데 2거래일 연속 하락했으나 오는 목요일 수급 전망 보고서 발표를 앞두고 시장 관망 움직임으로 인해 낙폭은 크지 않았다. 전일 콜럼버스 데이로 USDA 주간 수출 검사 실적은 하루 연기되어 금일 발표됐다. 10월 4일까지 주간 수출 검사량은 1,351,177톤으로 지난 주 대비 26,086톤 감소했으나 작년 동기 대비해서는 768,929톤 증가했다. 이번 수급 전망에서 미국의 옥수수 생산량이 상향 조정될 것이란 기대감이 옥수수 가격을 하락세로 몰고 있으나 미국 내 기상 상황은 좋지 못해 수확이 지연되고 있는 점은 가격 하락을 제어하고 있다. 콘 벨트 서부 지역을 중심으로 이번 주 내내 비가 내려 수확이 지연될 전망이다. 다만 다음 주부터는 건조한 날씨를 보여 수확이 속개될 것으로 보인다. 미국 트럼프 대통령은 11월 초 중간 선거 이전에 E-15(가솔린에 에탄올 15% 함유)의 일년 내내 판매를 허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미국 환경보호청은 스모그 문제로 여름철 일부 지역에서의 E-15 판매를 제한해왔다. 에탄올용 옥수수 소비량 증가는 옥수수 가격의 상승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프랑스 농업부는 2018년 옥수수 생산량 전망치를 하향 조정해 작년 대비 생산량이 14.6%, 최근 5년 평균 대비 15.5% 감소할 것이란 전망을 내놓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