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한 이슈는 없어 금일 옥수수 가격은 강보합세를 나타냈으나 주간 단위로는 4% 상승하며 한 주의 장을 마무리했다. 미국 중부 지방 비로 인한 수확 지연 문제와 수출 실적 호조 등으로 옥수수 가격은 계속해서 상승 압박을 받고 있다. 향후 2주 동안 많은 양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다음 주에는 멕시코 만에서 열대성 폭풍우가 발생하면서 많은 양의 비를 뿌릴 것으로 보여 수확에 상당한 지장을 줄 전망이다.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 자료에 따르면 펀드들의 순 매도 포지션이 절반가량 줄었으며 옥수수 가격이 상승 추세에 있음을 확인시켜줬다. 미국 통계국 수출 실적 자료에 따르면 8월 옥수수 수출량은 584만 톤으로 전월 대비 13.7% 감소했으나 작년 동기 대비해서는 66.8% 늘었다. 에탄올 수출량은 1억 1950만 톤으로 기록적인 수출 실적을 달성했다. DDGS 수출량은 116만 톤으로 작년 동기 대비 51.8% 증가함은 물론 역대 두 번째로 높은 수출 실적을 기록했다. 다음 주 월요일 USDA 주간 작황 보고서와 목요일 수급 전망 보고서가 발표될 예정이며 발표 결과에 따라 가격 변동성은 크게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