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까지 5거래일 연속 상승했던 옥수수 가격은 금일 조정을 받아 약간 하락했으나 오는 금요일 USDA 분기 재고 보고서 발표 결과를 앞두고 변동성은 축소됐다. 미에너지정보청의 주간 에너지 추정 보고서에서 9월 21일까지 주간 단위 일일 에탄올 평균 생산량이 1,036천 배럴로 지난주보다 15천 배럴 감소했다. 에탄올 공장 생산 마진이 줄어 에탄올 생산량이 줄었으며 에탄올용 옥수수 소비량 감소로 옥수수 가격은 하락세를 나타냈다. 미연준의 FOMC 회의 결과 시장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인상함에 따라 달러가 강세를 보인 점도 옥수수 가격의 하락에 영향을 줬다. 콘 벨트 북부 지역의 기온이 화씨 30도 이하로 떨어져 냉해 및 서리로 인한 작황 피해가 우려되어 옥수수 가격의 하락세는 계속해서 제한을 받고 있다. 금일 미시시피 강 세인트루인스 북부 지역에서의 배 운항이 잠정 중단됐다. 옥수수를 운송하던 바지선들이 풀리면서 서로 부딪치고 갑문을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로 인해 미시시피 25번 갑문이 폐쇄됨에 따라 상하 바지선 운송이 중단됐으며 갑문 수리에 수일이 소요될 것으로 보여 물류 흐름에 차질을 빚을 것으로 우려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