견고한 수출 실적과 숏 커버링으로 매수 물량이 늘어남에 따라 옥수수 가격은 4거래일 연속 상승했으며 전거래일 대비해서는 0.9% 올랐다. USDA 주간 수출 검사량 발표 결과 9월 20일까지 주간 검사량은 1,263,310톤으로 지난 주 대비 227,382톤 증가했다. 작년 동기 대비해서는 483,339톤 증가하는 등 수출 검사 실적 호조로 옥수수 가격은 상승세를 나타냈다. 미중서부 비 소식에 따른 수확 지연 역시 옥수수 가격의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특히 콘 벨트 동부 지역을 중심으로 이번 주 내내 1~2인치 이상의 비가 내릴 전망이다. 지난 23일 알제리에서 열린 원유 산유국들 회의에서 예상과 달리 원유 증산에 대한 논의가 이뤄지지 않음에 따라 미국의 대이란 제재와 함께 글로벌 원유 공급 감소 전망으로 국제유가가 상승했다. 미연방준비위원회의 FOMC 회의(9/25~9/26)를 앞두고 달러 역시 관망하는 자세를 취하며 약세를 보이는 등 외부 시장의 영향으로 옥수수 가격은 상승 압박을 받았다. 오는 28일 USDA 곡물 분기별 재고 보고서가 발표될 예정이며 발표 결과에 따라 곡물 가격의 변동성은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