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수수 가격은 숏 커버링에 따른 매수세 유입과 소비량 및 수출량 증가 등에 힘입어 반등했으나 소맥 가격의 하락세 지속에 따른 하락 압박으로 인해 상승세는 제한을 받아 0.3% 상승으로 장을 마무리했다. 9월 3일 노동절 휴무로 인해 USDA 주간 곡물 수출 판매 실적 발표는 내일로 연기됐다. 미에너지정보청(EIA)의 에너지 생산 및 재고 보고서 발표 결과 주간 단위 일일 평균 에탄올 생산량이 1,070,000배럴에서 1,087,000배럴로 증가함에 따라 에탄올용 옥수수 소비량이 늘었다. 국제연합식량농업기구(FA0)는 월간 세계 곡물 수급 전망 보고서를 발표했으며 세계 옥수수 생산량이 10억 6500만 톤으로 전월 전망보다 2080만 톤 증가했다. 소비량 및 교역량 증가에도 불구하고 공급량 증가로 인해 세계 기말 재고량은 전월 2억 6030만 톤에서 2억 6710만 톤으로 상향 조정됐다. 한편 Informa사는 미국 내 옥수수 평균 단위당 수확량이 에이커당 178.8부셸에 이를 것으로 전망해 지난 8월 USDA 수급 전망에서 제시한 178.4부셸보다 0.4부셸 높여놓았다. 블룸버그 조사 결과에 따르면 미국 내 평균 단수가 177.6부셸에 이를 것으로 전망해 시장의 예상치가 차이를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