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거래일 연속 저점에서 횡보했던 옥수수 가격이 금일 2.4%까지 치솟았으며 1주일 만에 가장 높은 가격을 형성했다. 주말에 이어 다음 주 월요일 노동절로 CME는 3일간 휴장에 들어감에 따라 차익실현을 위한 매도 포지션 청산과 저가 매수세 유입으로 옥수수 가격은 강한 상승 흐름을 보였다. 그러나 8월 한 달 동안의 옥수수 가격은 미국의 옥수수 생산량 증가 전망으로 인해 5.6% 하락했다. 아르헨티나의 금융 위기와 열악한 경제 사정으로 위기에 처하자 곡물 수출을 제한하고 일부 품목에 대해서는 수출세를 다시 부과할 것이란 루머가 시장에 나돌아 곡물 가격을 끌어올렸다. 한편 USDA는 일일 판매 실적 보고에서 미확인 목적지로 273,800톤의 옥수수를 판매했다고 밝혔다. 전일 장 마감 후 INTL FCStone이 2018/19 시즌 미국 옥수수 단위당 수확량을 종전보다 0.4부셸 줄인 에이커당 177.7부셸에 이를 것이란 전망을 내놓았던 점도 금일 옥수수 가격의 상승에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다. 그러나 미국 주요 옥수수 산지 날씨는 상당히 양호해 계속해서 생산 전망을 높이고 있어 단위당 수확량 변화에 주목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