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수수 가격은 대두 및 소맥 가격의 급락 여파로 인해 동반 하락했으나 낙폭은 제한을 받았다. USDA 주간 수출 검사 실적 보고에서 8월 23일까지 주간 옥수수 수출 검사량이 1,245,130톤으로 그 전주 대비 148,483톤 증가했으며 누적 검사량도 56,378,641톤으로 작년 동기 대비 259,094톤 늘어나 옥수수 가격의 하락에 제한을 가했다. 장 마감 후 발표될 USDA 주간 작황 보고서와 관련해 시장에서는 생육 상태의 우수 등급이 지난 주와 같은 68%에 머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유럽집행위의 곡물조사기관인 Mars는 유럽연합의 중북부 지역이 수 주 동안 고온 건조한 날씨로 인해 상당한 피해를 입어 유럽연합의 옥수수 단위당 평균 수확량을 하향 조정(에이커당 113.6부셸→112.6)했다. 지난 주 Pro Farmer의 미중서부 주요 지역에 대한 단위당 수확량 조사 결과 에이커당 평균 177.3부셸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으며 USDA 8월 수급 전망에서 내놓았던 에이커당 178.4부셸에는 미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으나 예년보다 상당히 높은 수치를 나타내고 있다. 미중서부 날씨 역시 양호해 생육에 계속해서 도움을 주고 있다. 이번 주에 인디애나를 중심으로 일리노이, 미네소타, 몬타나에 상당량의 비가 내릴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