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 금요일 USDA 수급 전망 보고서 발표 이후 급격한 하락세를 나타냈던 옥수수 가격은 금일 Pre Open 장에서도 이어져 1.4%까지 하락했다. 미국 내 옥수수 단위당 수확량 증가로 인해 2018/19 시즌 미국의 옥수수 생산량이 역대 세 번째로 많은 생산량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 가운데 미중서부 주요 산지 양호한 날씨 전개는 계속해서 옥수수 가격을 하락 압박하고 있다. 미국립해양대기처에 따르면 텍사스 북부에서 인디애나에 이르기까지 1~3인치 가량의 비가 내리겠으며 오클라호마, 캔자스 동부 및 미주리 남부 지역에도 상당량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되어 있다. 옥수수 가격이 급격한 하락 흐름을 보임에 따라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가격 하락세가 다소 진정되어 본장에서는 낙폭을 대거 만회해 0.2% 하락으로 장이 종료됐다. 수출 실적 호조로 인해 옥수수 가격의 하락세는 제한을 받았다. USDA 주간 수출검사 실적 보고에서 8월 9일까지 주간 옥수수 수출 검사량은 1,261,900톤으로 지난 주 대비 25,872톤 감소했으나 작년 동기 대비해서는 500,583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USDA 일일 판매 실적 보고에서 멕시코로 213,372톤의 옥수수가 판매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