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수수 가격은 하락세로 시작됐으나 곧바로 만회하는 모습을 보였으며 견고한 수출 수요로 인해 0.8% 상승하며 장을 마무리했다. USDA 일일 판매 실적 보고에서 베트남으로 13만 톤의 옥수수가 판매됐으며 미중서부 고온 건조한 날씨 전망으로 작황에 피해를 줄 것이란 우려가 옥수수 가격을 상승세로 이끌었다. 이번 주말 미중서부 대부분의 지역이 예년보다 기온이 올라 더운 날씨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며 다음 주 초반까지도 이와 같은 날씨가 이어질 전망이다. 미국립해양대기처에 따르면 미국 중부 지역에 상당량의 비가 내리고 있으며 다음 주말까지 일부 지역(네브래스카, 아이오와, 미네소타, 위스콘신)에는 2인치 이상의 많은 비가 내릴 전망이다. 다음 주 금요일에는 USDA 수급 전망 보고서가 발표될 예정이며 미국 내 옥수수 단위당 수확량(단수)의 변화에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농업시장 분석 기업인 Informa는 미국 내 옥수수 단수를 에이커당 176부셸로 전망해 일부에서 예상했던 180부셸보다는 낮춰 잡고 있다. USDA는 7월 전망에서 단수를 174부셸로 전망했으나 이번 달에는 대체적으로 179~180부셸 정도로 상당히 높게 상향 조정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까지 생장 속도 및 생육 현황을 보았을 때 7월보다 단수는 상당 부분 늘어날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