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두를 비롯한 소맥 등 주요 곡물 가격 상승세로 인해 옥수수 역시 동반 상승한 가운데 미중서부 일부 지역의 건조 현상 심화 역시 옥수수 가격의 상승 요인으로 작용했다. 7월 말까지 미국 중서부 대부분의 지역 날씨는 양호해 옥수수 작황에 도움을 줬으나 8월에는 무덥고 건조한 날씨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어 작황 상태가 다소 악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전일 장 마감 후 발표된 USDA 주간 작황 보고서에서 생육 상태의 우수 등급이 72%로 지난주와 같은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에서는 우수 등급이 1%p 하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생장 속도 역시 예년보다 빠르게 진행되고 있으며 출사율은 91%로 작년 및 최근 5개년 평균 대비 9%p 앞서있다. Dough율도 38%로 작년 동기 대비 17%p, 최근 5개년 평균 대비 18%p 앞서있다. 올해 우크라이나의 옥수수 생산량은 2700~2800만 톤에 이르겠으나 수출량은 작년 대비 10% 늘어날 것으로 우크라이나 농업부는 전망했다. 미중 무역 전쟁으로 중국이 우크라이나로부터 옥수수를 수입해 오고 있어 우크라이나의 대중국 옥수수 수출은 계속해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