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수수 가격은 4거래일 연속 상승했으며 전일 대비 1.2% 오르는 등 상승 폭이 커지고 있다. USDA 주간 수출 판매 실적 보고에서 7월 12일까지 주간 구곡 판매량은 641,000톤으로 지난 주 대비 59% 증가했으며 신곡 판매량은 774,500톤으로 지난 주 대비 646,500톤 증가했다. 판매량이 시장 예상을 상회한 점이 금일 옥수수 가격의 주된 상승 요인이 됐다. 미국 중부 지방의 날씨는 상대적으로 선선한 날씨를 보이고 있으며 다음 주 중반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어 날씨 문제로 인한 가격 상승 요인은 부각되지 못했다. 남미 시장의 옥수수 생산 부진이 옥수수 가격의 상승을 부추기고 있다. 2017/18 시즌 브라질 2기작 옥수수 및 아르헨티나 옥수수 생산량 전망치가 계속해서 줄어들고 있다.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 곡물거래소는 주간 곡물 시장 조사 보고서에서 옥수수 생산량 전망치를 계속해서 하향 조정하고 있다. 이번 주에는 지난 주 대비 100만 톤 줄인 3100만 톤에 이를 것이란 전망을 내놓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