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veloping Markets • Enabling Trade • Improving Lives

2018년 7월 17일, (화), 미국 옥수수 시장 동향 및 전망

18-07-18 07:18

본문

주간 옥수수 생육 상태의 우수 등급 하락과 혹서기 기상 악화에 따른 작황 부진 우려로 옥수수 가격의 상승세는 이어져 9월물은 전일 대비 4.50센트 오른 3달러 46.25센트에 장을 마감

d1d60fd4ad6936bce4032f11da30b8ef_1531865

 

Pre Open 장 시작부터 상승 갭을 발생시키면서 전일에 이어 강한 상승 신호가 주어졌다. 장중에는 2.0%까지 치솟았으나 장 후반 조정을 받아 상승 폭을 줄여 1.3% 상승으로 장을 마감했다. 전일 장 마감 후 발표된 USDA 주간 작황 보고에서 생육 상태의 우수 등급(GTE)이 지난주보다 3%p 줄어든 72%를 기록한 점이 가격 상승 요인으로 작용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예년보다 높은 생육 상태와 빠른 생장 속도로 인해 옥수수 가격의 상승세는 계속해서 제한을 받고 있다. 현재 출사(silking)율은 63%로 작년 및 최근 5년 평균인 37%보다 26%p 앞서있으며 1990년 이후 가장 빠른 출사율을 기록하고 있다. 이번 주 미중서부 옥수수 산지 날씨는 그리 무덥지 않은 가운데 적정 양의 비가 내려 생육에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다만 7월 후반부터 8월까지의 혹서기 동안 고온 건조한 날씨가 생육에 지장을 줄 수 있을 것으로 우려되어 옥수수 가격은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다. 18/19 시즌 브라질 옥수수 파종 면적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오는 9월부터 1기작 옥수수의 파종이 시작될 전망이며 준비 단계에서 비료에 대한 수요가 2015년 이후 처음으로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지난 5월 트럭 운전수들의 파업 사태 이후 운송비가 크게 늘어나 농가들의 비료 구매량이 작년보다 3.7%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시비할 양이 줄어 예상보다 브라질의 1기작 옥수수 파종 면적이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d1d60fd4ad6936bce4032f11da30b8ef_15318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