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DA 수급 전망 보고서 발표를 전후해 가격이 신 저점에서 반등하는 상황이 전개됐다. 18/19 시즌 미국의 옥수수 생산량 전망치가 3억 5663만 톤에서 3억 6146만 톤으로 상향 조정됐음에도 불구하고 소비량이 3억 1790만 톤에서 3억 1828만 톤으로 늘어나고 수출량 또한 5334만 톤에서 5652만 톤으로 상향 조정된 탓에 기말 재고량이 4007만 톤에서 3943만 톤으로 줄어 옥수수 가격을 상승세로 이끌었다. 18/19 시즌 세계 옥수수 수급 전망과 관련해서도 생산량 증가 대비 소비량과 수출량이 늘어 기말 재고량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남미 시장의 17/18 시즌 옥수수 생산량 전망과 관련해 브라질의 대두 생산량은 시장에서 예상한 바와 같이 8500만 톤에서 8350만 톤으로 하향 조정됐다. 아르헨티나의 경우 전월과 같은 3300만 톤에 이를 것으로 USDA는 내다봤으나 금일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 곡물거래소는 주간 수급 전망에서 아르헨티나의 17/18 시즌 옥수수 생산량이 3200만 톤에 이를 것이란 전망을 내놓아 16/17 시즌 대비 700만 톤 줄어들 것으로 보고 있다. USDA 수급 전망 보고서 발표에 앞서서 주간 수출 판매 실적이 보고됐으며 구곡 판매량은 479,400톤으로 지난 주 대비 43,000톤 줄었으며, 신곡 판매량도 128,000톤으로 지난 주 대비 104,100톤 줄었다. 수출량도 1,396,700톤으로 지난 주 대비 118,100톤 줄었으나 수급 전망 보고서 발표에 밀려 효력을 발휘하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