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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7월 11일, (수), 미국 옥수수 시장 동향 및 전망

18-07-12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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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무역 전쟁 격화에 따른 원자재 시장의 전반적인 하락과 미국 내 주요 산지 양호한 날씨로 인한 생산 증가 전망 등이 옥수수 가격을 하락세로 이끌어 9월물은 전일 대비 7.75센트 내린 3달러 40센트에 장을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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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은 중국을 최대한 압박하기 위해 기존 500억 달러에 이어 2000억 달러 규모로 중국산 제품에 대해 10%의 추가 관세 부과 방안을 검토한다는 소식과 중국은 계속해서 대응하겠다는 입장임에 따라 미중 무역 전쟁 확전 우려로 국제 금융 및 원자재 시장은 휘청거렸으며 곡물 시장도 마찬가지 상황이 전개되어 옥수수 선물 가격은 큰 폭으로 하락해 9월물은 전일 대비 2.2% 떨어진 340.00센트를 기록했다. 국제유가 급락과 달러 강세 등 외부 시장의 영향 이외에 미에너지정보청(EIA)의 주간 에너지 보고서에서 에탄올 생산량 감소와 재고량 증가로 인해 에탄올용 옥수수 수요가 줄어든 점 또한 금일 옥수수 가격 하락 요인으로 작용했다. 미중서부 양호한 날씨에 따른 생산 증가 전망 역시 옥수수 가격의 하락을 견인하고 있다. USDA 수급 전망 보고서 발표를 하루 앞두고 있으며 시장에서는 18/19 시즌 미국의 옥수수 생산량 전망치가 전월 35663만 톤에서 상향 조정되어 36331만 톤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기말 재고량 역시 전월 4007만 톤에서 4382만 톤으로 늘어날 것으로 보아 옥수수 가격 하락에 힘을 실어줬다. 다만 17/18 시즌 남미 시장의 옥수수 생산은 부진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브라질 2기작 옥수수 생산량이 줄어 브라질의 전체 옥수수 생산량은 작년 대비 큰 폭으로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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