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DA 연간 파종 면적 및 재고 보고서 발표를 하루 앞두고 옥수수 가격은 급락해 종가 기준으로 연중 최저점을 경신했다. 시장에서는 지난 3월 예상 보다 파종 면적이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88.03백만 에이커 → 88.46)했으며 분기 재고 예상치 또한 종전 52억 2900만 부셸에서 52억 7600만 부셸로 더 높게 책정함에 따라 옥수수 가격은 전일 대비 2.1% 하락했다. 특히 분기 재고는 1988년 이후 가장 높을 것으로 시장에서는 내다보고 있어 내일 발표 결과가 어떻게 나올지 지켜봐야 할 것이다. USDA 주간 수출 판매 실적 보고에서 구곡 판매량은 913,500톤으로 지난 주 대비 325,400톤 증가했으며 신곡 판매량 또한 636,800톤으로 지난 주 대비 296,100톤 증가했으나 수출량은 1,479,900톤으로 지난 주 대비 283,000톤 줄었다. 양호한 판매 실적에도 불구하고 옥수수 가격은 하락세에 눌려 힘을 발휘하지 못했다. 미중서부 옥수수 산지 양호한 날씨 전개 또한 옥수수 가격의 하락 요인이 됐다. 주요 지역은 생육에 있어 가장 중요한 수분(pollination) 단계에 진입했으며 다음 주까지 기온이 크게 올라 무더워지겠으나 계속해서 비가 내려 줘 생육에 도움을 줄 전망이다. 2017/18 시즌 유럽연합의 옥수수 수입량은 전년도 대비 3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내일 2018년 7월물은 First Notice Day로 실물 인수도 절차를 받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