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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6월 22일, (금), 미국 옥수수 시장 동향 및 전망

18-06-23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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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급등, 달러 약세 등 외부 시장 영향과 미중서부 일부 지역 홍수 사태로 옥수수 가격의 하락세는 제한을 받아 7월물은 전일 대비 0.25센트 오른 3달러 57.25센트에 장을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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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가격 급락에 따른 반발 매수세로 전일 상승했던 옥수수 가격이 금일은 변동성 없는 장이 형성되어 보합세로 장이 종료됐다. 대내외 약세 요인으로 인해 옥수수 가격은 주간 단위로 1.1% 하락했으나 최근 미중서부 일부 지역 홍수 사태와 7~8월 혹서기 기상 악화 우려로 인해 상승 기류가 형성되고 있다. 연이틀 달러 가치가 하락함에 따라 달러 강세 기조 완화 흐름이 옥수수 가격 상승에 영향을 주고 있다. 시장의 관심사인 미환경보호청의 2019년도 바이오연료 의무 사용량이 금일 제의됐다. 신재생연료 의무 사용량은 1988천만 갤런으로 올해보다 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통적인 바이오연료(옥수수를 기반으로 하는 에탄올)의 의무 사용량은 150억 갤런으로 올해와 같음에 반해 차세대 바이오연료의 의무 사용량과 바이오 디젤 의무 사용량은 늘어났다. 오는 1130일까지 절차를 걸쳐 신재생연료 의무 사용량이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오스트리아 빈에서 OPEC 회원 및 비회원 산유국들이 회의를 개최했으며 원유 증산 합의에도 불구하고 실제 증산은 목표치에 부합하지 않을 것으로 보여 국제유가가 급등했다. 유가 강세와 드라이빙 시즌 휘발유 소비 증가 등으로 인해 에탄올 소비도 늘어날 전망이며 에탄올 옥수수 투입량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미국과 멕시코 간의 무역 마찰에도 불구하고 USDA 일일 판매 실적 보고에서 멕시코로 미국산 옥수수 131,300톤이 판매되어 미국산 옥수수에 대한 해외 수요는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다. 브라질 내 트럭 운송비 인상과 수확 시즌 물류 인프라 열악에 따른 병목 현상이 겹치면서 공급 제한 문제가 우려되어 미국산 옥수수에 대한 해외 수요는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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