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 강보합세에 이어 금일은 0.8%까지 오르는 등 최근 가격 하락에 따른 반발 매수세가 늘어나고 있다. 글로벌 무역 분쟁으로 인해 시장 분위기는 여전히 침체되어 있어 상승세는 제한적이나 달러 가치 하락에 따른 외부 요인이 옥수수 가격 상승에 힘을 실어줬다. 미중서부 옥수수 산지 일부 지역 홍수 발생으로 피해를 입은 것으로 나타난 점 역시 옥수수 가격의 상승 요인으로 작용했다. USDA 주간 수출 판매 실적 보고에서 구곡 판매량은 19.9백만 부셸, 신곡 판매량은 13.4백만 부셸이며 총 판매량은 19.9백만 부셸로 지난 주 총 판매량인 46.3백만 부셀과 시장 예측치인 44.3백만 부셀에 크게 미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출량은 40.5백만 부셸로 USDA 목표치인 58.2백만 부셀에 미치지 못하는 등 수출 판매 실적의 부진이 옥수수 가격의 상승세에 제한을 가했다. 미국 환경보호청은 내일로 예정된 2019년도 신재생에너지 의무 사용량에 대한 발표를 늧추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 정유업체들의 반발을 고려해 계획을 재검토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