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에 이어 옥수수 가격의 하락세는 지속되어 연중 최저점 경신은 물론 계약 월물 거래 기간 중 가장 낮은 가격을 형성했다. 미국 날씨는 양호해 옥수수 단위당 수확량이 늘어날 것이란 전망과 글로벌 무역 분쟁에 따른 미국산 옥수수에 대한 해외 수요 감소 우려가 시장에 영향을 미쳐 옥수수 가격을 계속해서 떨어뜨리고 있다. 이번 주말까지 미중서부 지역의 기온이 크게 오름에도 불구하고 상당량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되어 있어 옥수수 생육에 상당한 도움을 줄 전망이다. 주 초반에는 네브래스카 동부, 아이오와 서부를 중심으로 3인치 이상의 많은 비가 내릴 전망이다. USDA 주간 옥수수 수출 검사량은 1,668,835톤으로 지난 주 대비 258,271톤 증가함은 물론 작년 동기 대비해서도 448,385톤 늘어났으나 하락세를 제어하지 못했다. 금일 장 마감 후 USDA 주간 작황 보고서가 발표될 예정인 가운데 시장에서는 옥수수 GTE율이 지난 주 대비 1% 떨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유럽집행위는 농업시장 조사 보고서를 발표했으며 유럽연합 내 옥수수 단위당 수확량이 전월 에이커당 113.6부셸에서 109.3부셸로 하항 조정됐다. 유럽연합은 최근 수 주 동안 상당히 건조한 날씨를 보여 옥수수 작황이 좋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