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에 금일에도 낙폭을 키워 1.6%까지 하락했다. 미・중 무역 전쟁 재 점화에 따른 가격 하락 압박의 영향을 받고 있다. 미국의 중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 부과 계획 발표와 중국의 강경 대응으로 제3차 무역 협상이 난항을 겪을 것으로 보여 투자 심리가 냉각되었다. 이탈리아 정국 불안까지 겹쳐 국제 금융경제 악화가 원자재 시장을 약세로 이끌고 있다. 금일 국제유가는 반등했으나 원유 산유국들의 증산 가능성이 국제유가를 낮추고 있는 한편 달러는 강세를 보이는 등 외부 시장 영향으로 인해 곡물 시장의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미국 내 옥수수 작황 상태 역시 양호한 것으로 나타나 옥수수 가격 하락에 상당한 영향을 주고 있다. USDA 농업 통계국 2018년 5월 29일자 옥수수 주간 생육 현황 보고에서 옥수수 파종율은 92%를 기록해 작년 동기 및 최근 5년 평균인 90%보다 2%p 앞섰다. 발아율은 72%로 작년 동기 70% 대비 2%p, 최근 5년 평균인 69% 대비 3%p 앞섰다. 옥수수 생육 상태의 좋음(Good)과 아주 좋음(Excellent)을 합친 GTE율은 79%로 작년 동기 GTE율 65%에 비해서는 14%p 상승하는 등 예년 대비 생육 상태는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