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이틀 하락세를 나타냈던 옥수수 가격은 금일 급반등해 1.6%까지 올랐다. 미중 무역 긴장 완화를 위한 제2차 무역 협상이 어제부터 오늘까지 양일간에 걸쳐 워싱턴에서 진행되었으며 아직까지 어떠한 결과도 내놓고 있지 않으나 적정선에서 합의가 이루어질 것으로 보여 주요 곡물 가격은 강한 상승 흐름을 보였다. 금일 중국은 미국산 수수에 부과했던 반덤핑 관세를 철회함에 따라 미국산 농산물의 대중국 수출 재개 전망이 곡물 시장에 영향을 줬다. 이번 주말 미국 중부 및 콘 벨트 북부 지역은 기온이 내려가고 많은 양의 비가 내리겠으며 중서부 지역으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옥수수 파종 지연 우려로 인해 옥수수 가격은 강한 상승 흐름을 보였다. 브라질 2기작 옥수수 산지 역시 상당히 건조한 날씨로 인해 옥수수 작황 피해가 큰 것으로 나타났으며 한 브라질 컨설팅 기업은 브라질 2기작 옥수수 생산량이 4877만 톤으로 작년 대비 27% 줄어들 것이란 전망을 내놓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