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 강세를 나타냈던 옥수수 가격은 장 초반까지 상승세를 이어갔으나 장 중반 이후 하락세로 전환되었으며 0.8% 하락으로 장이 종료됐다. 미중서부 지역 비 소식에 따른 파종 지연 우려에도 불구하고 달러 강세와 대두 가격의 급락 등으로 인해 옥수수 가격의 상승세는 제한을 받았다. 미에너지정보청의 주간 에너지 생산 및 재고 보고서에서 5월 11일 현재 일일 에탄올 생산량이 1,058천 배럴로 지난 주 대비 18천 배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에탄올용 옥수수 소비량이 증가했으나 옥수수 가격을 상승세로 이끌지 못했다. 시장에서는 국내 소비보다 수출 수요에 집중하고 있으며 내일 발표될 USDA 주간 수출판매 실적이 지난 주 대비 크게 향상되지 않을 것으로 보아 옥수수 가격을 하락세로 이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