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미중 무역 협상 결렬에 따른 미국산 곡물 및 유지작물의 수출 부진, 미국 내 옥수수 파종 진척 전망 등이 시장에 영향을 미쳐 금일 옥수수 선물 가격은 1.3%까지 하락하며 장이 종료됐다. 지난 주말 미국 중부 지역은 예년보다 더운 날씨를 보였으며 이번 주 초반까지 이와 같은 날씨가 전개되어 옥수수 파종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이번 주 중후반부터는 다시 바가 내리겠으며 콘 벨트 북부 지역을 중심으로 2인치 이상의 많은 비가 내릴 전망임에 따라 아이오와 북부, 미네소타 남부, 위스콘신 및 미시건 주에서의 옥수수 파종이 지연될 것으로 우려된다. USDA 주간 수출검사 실적 보고에서 5월 3일 현재까지 주간 수출 검사량은 1,916,461톤으로 그 전 주 대비 434,378톤 증가함은 물론 작년 동기 대비해서도 1,054,117톤 늘어나 시장 예상보다 양호한 수출검사 실적을 보였으나 전반적인 곡물 및 유지작물 가격 하락세에 눌려 상승세로 이끌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