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가격 상승에 따른 심리적 부담감으로 인해 조정을 받아 금일은 강보합세로 장이 종료됐다. 미중서부 파종 지연 및 브라질 2기작 옥수수 작황 피해 문제가 계속해서 상승 압박을 가하고 있으나 미・중 무역 분쟁에 대한 우려가 옥수수 가격의 상승세를 제어했다. 미국의 통상 대표단이 방중해 목요일부터 무역 협상을 시작할 예정이나 상당히 난항을 겪을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그밖에 미연방공개시장위원회 회의 결과 미국 내 기준 금리가 동결되었으나 성명서에서 인플레이션이 목표치인 2%에 근접하고 있다고 밝혀 기준 금리 인상 속도가 빨라질 전망이다. 이로 인해 달러가 강세를 보임에 따라 원자재 시장은 하락 압박을 받았으며 옥수수 역시 약세 우위의 장이 형성됐다. 미에너지정보청의 주간 에너지 추정 보고에서 4월 27일을 기준 에탄올 생산량이 1,032,000배럴을 기록해 전 주 대비 47,000배럴 증가했다. 재고량 역시 2210만 배럴로 전 주 대비 40만 배럴 증가해 에탄올용 옥수수 소비량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옥수수 가격의 하락을 제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