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일 역시 옥수수 가격의 상승세는 이어져 1.1%까지 올라 연중 최고점을 갈아치웠다. 미국 내 옥수수 파종 지연 소식이 계속해서 가격 상승을 유발하고 있다. 전일 장 마감 후 발표된 USDA 주간 생육 현황 보고에서 4월 29일 현재 파종율이 17%로 작년 동기 대비 5%p, 최근 5년 평균 대비 10%p 뒤처졌다. 발아율은 3%로 작년 동기 대비 5%p, 최근 5년 평균 대비 3%p 뒤처지는 등 생육 역시 좋지 못하다. 브라질 2기작 옥수수 산지 기상 여건은 계속해서 좋지 못해 작황 상태가 악화되고 있는 가운데 브라질의 4월 옥수수 수출량이 11만 4300톤에 그쳐 전월 대비 81%, 작년 동기 대비 26%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과 브라질의 옥수수 산지 기상 악화가 옥수수 가격에 상당한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주간 미국 날씨는 비 소식으로 인해 파종이 계속해서 뒤처질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