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 주춤거렸던 옥수수 가격은 금일 다시 올라 4월 초반의 고점까지 도달했다. 이번 주 초반까지 미국 중서부 파종 상황이 좋지 못하고 브라질 2기작 옥수수 산지가 건조한 날씨로 인해 작황에 불리한 상황이 지속되면서 이번 한 주 옥수수 가격은 급격히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번 주말 미중서부 건조한 날씨를 보여 파종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전망되나 다음 주 중반 이후부터 기온이 평년보다 오르겠으며 강수량도 증가할 것으로 보여 옥수수 시장에 불리한 요소로 작용할 전망이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등 흑해 연안 국가들의 기상 상태 역시 좋지 못하다. 4월 초반부터 무덥고 건조한 날씨가 지속되면서 토양 수분이 급격히 줄어들고 이들 지역에서 생산되는 소맥과 옥수수의 생육이 좋지 못할 것으로 우려되어 금일 소맥 가격은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으며 옥수수 역시 영향을 받아 0.9%까지 오르는 상황이 전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