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 금요일까지 낙폭을 키우며 하락했던 옥수수 가격이 금일은 숏 커버링과 미중서부 지역 파종 지연으로 인해 상승세를 나타냈다. USDA 주간 수출검사 실적 발표 결과 4/19일까지 주간 수출 검사량은 1,719,025톤으로 그 전 주 대비 142,832톤 증가해 옥수수 가격의 상승을 견인했다. 파종 지연에도 불구하고 향후 수 주간 날씨는 파종에 유리한 상황으로 전개될 것으로 보여 가격 상승세는 제한을 받았다. 금일 장 마감 후 발표될 USDA 주간 생육 현황 보고에 관심이 집중되면서 옥수수 가격의 변동성은 제한적이었다. 시장에서는 다소 좋지 못한 파종율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나 콘 벨트 동부 지역을 중심으로 따뜻하고 건조한 날씨가 전개되어 이번 주말까지 양호한 파종이 이뤄질 전망이다. 미국과 달리 브라질 2기작 옥수수 산지는 건조한 날씨를 보여 작황 상태가 악화되고 있어 이 점은 옥수수 가격의 하락을 제어하는 요소로 작용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