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거래일 연속 하락했던 옥수수 가격은 금일 반등해 0.6% 상승으로 장이 종료됐다. 최근 가격 하락에 따른 저가 매수세 유입과 국제유가를 비롯한 에너지 가격 상승으로 인해 에탄올용 옥수수 소비량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되어 매수 우위의 시장이 형성됐다. 차가운 날씨를 보였던 미중서부는 다음 주부터 기온이 올라 따뜻한 날씨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어 늦춰졌던 파종이 속개될 것이란 전망이 옥수수 가격의 상승세를 제어하고 있다. 하지만 미국해양대기관리처는 기온이 계속해서 올라 6월에는 예년보다 무더운 날씨를 보일 것으로 예상함에 따라 미국 내 옥수수 단계별 생육 속도 및 생육 상태의 변화가 옥수수 가격 형성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남미 시장에서는 브라질 2기작 옥수수 생육 상황이 좋아 예상보다 생산량이 늘어날 것으로 보이며 아르헨티나의 생산 감소에 따른 공급 부족분을 만회해 줄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주 월요일부터 현재까지 USDA의 일일 판매 실적 보고가 없어 내일 발표될 USDA 주간 수출판매 실적 보고서에서 옥수수 주간 판매 실적은 좋지 못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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