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거래일 연속 하락함에 따라 2주 만에 가장 낮은 가격을 형성했으나 미중서부 차가운 날씨에 따른 파종 지연 우려가 계속해서 시장에 영향을 미쳐 낙폭은 크지 않은 상황이다. 전일 장 마감 후 발표된 USDA 주간 생육 현황 보고에서 옥수수 파종률이 3%로 작년 동기 대비 3%p, 최근 5년 평균 대비 2%p 뒤처진 것으로 나타났음에도 불구하고 미・중간 무역 전쟁이 재 점화되면서 옥수수 가격은 하락 압박을 받았다. 중국이 미국산 수수에 대한 반덤핑 예비판정을 내림에 따라 미국산 곡물의 대중국 수출에 지장을 받을 것이라는 우려가 옥수수 가격을 하락세로 이끌었다. 미국 중부 지방은 다음 주 초반까지 상당히 차가운 날씨를 보일 것으로 예보되어 옥수수 파종은 계속해서 늦춰질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