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일 옥수수 가격은 USDA 파종 예상 면적 보고서 발표 결과에 영향을 받아 3.4% 급등해 보름 만에 가장 높은 가격을 형성했으며 일일 가격 변동 폭은 지난 8월 31일 이후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3월 중반까지 급격한 상승 흐름을 보였던 옥수수 가격이 최근 들어 조정을 받으며 하락세를 나타냈으나 금일 USDA가 시장 예상보다 파종 예상 면적을 줄여놓음에 따라 가격이 큰 폭으로 상승했다. USDA는 올해 옥수수 파종 예상 면적이 8803만 에이커로 작년 대비 2%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으며 시장 예상보다도 150만 에이커 정도 줄었다. 파종 예상 면적 발표와 동시에 분기 재고 보고서도 발표되었는바 3/1일을 기준으로 한 분기 재고량은 2억 2578만 톤으로 작년 동기 2억 1901만 톤보다 3.1% 증가했다. 시장 예상대로 재고량이 상당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나 파종 예상 면적에 눌려 시장에 영향을 주지 못했다. USDA 주간 수출판매 실적 보고에서 구곡의 수출판매량은 1,572,300톤으로 지난 주 대비 114,100톤 감소하였으나 신곡 판매량이 287,000톤을 기록함에 따라 옥수수 수출 실적 호조 역시 가격 상승에 영향을 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