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수수 가격은 장 초반에는 1.3%까지 올라 연중 최고점을 경신했으나 장 중후반에는 조정을 받아 상승 폭을 대거 줄여 0.3% 상승으로 장이 종료됐다. USDA 일일 판매 실적 보고에서 한국으로 21만 톤의 옥수수가 판매됐다. 미국의 옥수수 수출 판매 실적이 계속해서 늘어남에 따라 옥수수 가격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아르헨티나의 옥수수 생산 상황은 좋지 못함에 따라 해외 주요 수입국들이 미국 시장으로 쏠림 현상을 보이고 있다. 호주 기상 당국은 공식적으로 라니냐 현상이 소멸되었다고 밝혀 아르헨티나의 건조 현상이 완화될 것으로 보이나, 이미 성숙 단계에 들어선 상황에서 단위당 수확량이 늘어나기는 어려울 전망이다. 미국이 남부 지방을 중심으로 옥수수 파종을 시작함에 따라 시장의 관심은 2018/19 시즌 미국의 옥수수 파종 면적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3월 11일 현재 텍사스 주에서의 옥수수 파종율은 26%로 최근 5년 평균인 18%보다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오는 29일 USDA는 옥수수 파종 예상 면적 보고서를 발표할 예정이며 그 발표 결과에 따라 옥수수 가격은 상당한 변화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