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에 이어 금일에도 옥수수 가격의 상승세는 이어졌으나 오는 8일 USDA 수급 전망 보고서 발표를 앞두고 관망하는 자세로 인해 상승 폭은 제한되어 0.3% 상승으로 장이 종료됐다. 한국의 옥수수 구매 계약 체결 및 터키의 입찰 공고 등 해외 수요 증가 소식 등으로 옥수수 가격은 상승 압박을 받았다. 국제 유가가 배럴당 60 달러 위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으며 에탄올 가격이 작년 12월 중반 이후 계속해서 강세를 보여 에탄올 18년 4월 선물은 작년 9월 후반 이후 가장 높은 가격을 형성했다. 에탄올용 옥수수 소비량 증가 전망 역시 옥수수 가격 상승에 힘을 실어주고 있는 상황이다. 달러 가치 역시 하락하는 등 대내외적 강세 요인이 옥수수 시장을 떠받치고 있다. 아르헨티나 생산 부진 이외에 브라질 사프리나 콘 파종 지연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으며 남미 시장의 생산 부진으로 세계 옥수수 재고량은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