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의 가격 상승에 따른 부담감으로 지난 주 금요일 조정을 받아 0.3% 하락했던 옥수수 가격은 금일 다시 오름세로 전환되어 0.5% 상승해 연중 최고점을 다시 갈아치웠으며 작년 8월 중반 수준에 도달했다. 펀더멘털 상의 강세 요인들로 인해 여전히 상승 압박을 받고 있으나 이번 주 목요일 USDA 세계 곡물수급 전망 보고서 발표를 앞두고 상승세는 제한을 받고 있다. USDA 주간 수출검사 실적 보고에서 3월 1일 현재까지 주간 수출 검사량은 947,642톤으로서 그 전 주 대비 368,726톤 감소했으며, 작년 동기 대비해서도 502,361톤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으며 달러 가치 역시 올라 미국산 옥수수 수출에 제한을 가하고 있다. 올해 아르헨티나의 가뭄 정도는 6년 만에 가장 극심한 수준을 보여주고 있다. 아르헨티나 가뭄 현상에 따른 작황 부진으로 최근 옥수수 가격은 급격한 상승 흐름을 보였으나 한 단계 더 높은 가격을 형성하기에는 역부족이다. 따라서 시장의 관심은 남미 최대 옥수수 생산국인 브라질의 생산 전망 변화에 쏠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