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22일 이후 점진적인 상승세를 이어왔던 옥수수 가격이 차익실현 물량 증가로 조정을 받아 0.3% 하락하며 장이 종료됐다. 소맥 가격의 하락세가 두드려져 옥수수 시장에도 영향을 줬으나 달러 약세, 유가 상승 등 외부 시장의 강세 요인으로 인해 옥수수 가격의 하락은 제한적이었다. 남미 시장의 생산 불안에 따른 미국산 옥수수에 대한 해외 수요 증가 전망은 계속해서 옥수수 가격의 상승 요인이 되고 있다. 금일 한국에서 옥수수를 구매했다는 소식과 유럽연합이 옥수수 수입 관세를 낮췄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다만 미국과 중국 간의 무역 갈등이 심화될 것으로 보여 브라질이 수혜를 입게 될 것으로 보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브라질의 2기작 옥수수 파종 지연에 따른 생산량 감소 전망이 부담감으로 작용한다. 현재 1기작 옥수수 수확율은 24%로 작년 동기 대비 5%p 뒤처져있다. 2기작 옥수수 파종율은 63%로 작년 동기 대비 12% 뒤처진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