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일 포함 4거래일 연속 상승한 옥수수 가격은 작년 8월 중반 수준까지 치솟으며 강한 상승 흐름을 보였다. USDA 주간 수출판매 실적 보고에서 2/22일까지 주간 판매량은 그 전 주 대비 184,300톤 증가한 1,787,500톤을 기록했으며 수출량은 423.600톤 늘어난 1,275,700톤을 기록했다. 수출 실적 호조로 인해 옥수수 가격은 상승세를 나타냈다. 유럽연합의 17/18 시즌 옥수수 수입량이 2/27일 현재 11백만 톤으로 작년 동기 대비 49% 증가했으며 주요 국가의 옥수수 수입 수요는 늘어나고 있다. 연이틀 강세를 보였던 달러 가치가 다시 꺾이면서 미국의 옥수수 수출 증가 기대감 역시 옥수수 가격 상승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남미 시장의 옥수수 생산 부진에 따른 수출 여력 감소로 미국산 옥수수에 대한 해외 수요는 늘어날 전망이다. 아르헨티나뿐만 아니라 브라질의 2기작 옥수수인 사프리나 콘에 대한 생산 문제가 또 하나의 화두로 떠올랐다. 파종 지연과 면적 감소로 인해 생산량 전망치가 계속해서 하향 조정되고 있다. INTL FCStone은 종전 대비 브라질의 2기작 옥수수 생산량을 42만 톤 줄인 62.8백만 톤에 이를 것이란 전망을 내놓았다. 1기작 옥수수는 23.4백만 톤으로 지난 전망치보다 47만 톤 줄였다. 2월 한 달 동안 브라질의 옥수수 수출량은 전월대비 58% 정도 감소한 125만 톤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 주 8일에 발표될 USDA 세계 곡물 수급 전망 보고서에서 남미 시장의 옥수수 생산량 전망치가 어떻게 조정되느냐에 대해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