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및 ‘대통령의 날’ 휴장 이후 재개된 옥수수 선물 가격은 장 초반 강세를 보여 전거래일 대비 0.8%까지 올랐으나 장 중 후반으로 가며 하락세를 보여 0.5% 하락으로 장이 종료됐다. USDA 주간 수출검사 실적 보고에서 수출 검사량이 지난 주 대비 91,991톤 증가한 938,099톤을 기록해 시장 전망치의 최상단에 위치하며 장 초반 가격 상승을 견인했으나 차익 실현을 위한 매도세 증가와 기술적 매도로 인해 옥수수 가격은 하락으로 장이 마감됐다. 그러나 세계 옥수수 수급 상의 강세 요인이 옥수수 시장의 하락세를 제어하고 있다. 브라질의 옥수수 생산량이 파종 면적 및 단수 감소로 인해 작년 대비 17% 줄어들 것이라는 전망이 나와 아르헨티나의 기상 악화에 따른 생산 감소와 더불어 옥수수 가격의 강세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아르헨티나 주산지에는 지난 주말 비가 내렸으나 양은 극히 적어 토양 수분 보충에 도움이 되지 못했다. 남미 시장의 생산 불안으로 해외에서의 미국산에 대한 수요는 계속해서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