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에 이어 금일에도 옥수수 가격은 추가 상승하며 강세를 보여 작년 10월 후반 수준까지 도달했다. 연이은 USDA 일일 판매 실적 보고가 금일에는 없었으나 계속해서 미산 옥수수에 대한 해외 수요는 늘어나고 있다. 수출업자에 따르면 금일 대만이 국제입찰을 통해 4월 선적으로 55천 톤의 미산 옥수수를 구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의 미산 옥수수에 대한 해외 수요 증가로 인해 내일 발표될 USDA 주간 수출 판매 실적 보고에서는 수출 판매량이 지난 주 대비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미에너지정보청의 주간 에너지 생산 및 재고 보고서에서 2/2일 기준 일일 에탄올 생산량이 1,057천 배럴로 지난 주 대비 17천 배럴 늘어났다. 작년 12월 한달 간의 미국의 에탄올 수출 실적은 1억 7,330만 갤런으로 월 단위 수출량 기준으로 6년 내 가장 높은 실적을 기록했다. 2017년 전체 생산 실적은 13억 6,700만 갤런으로 작년 대비 1억 9,700만 갤런 증가하는 등 에탄올 생산 및 수출 실적 호조로 인해 에탄올용 옥수수 소비가 늘어난 점은 옥수수 가격의 상승 요인으로 작용한다. 다만 최근 급격한 상승세를 보였던 국제유가가 연이은 하락세를 나타내어 옥수수 가격의 상승에 부정적인 요소가 되었으며 달러 역시 강세로 돌아서면서 옥수수 가격의 상승을 제어하고 있다. 하루 앞으로 다가 온 USDA 세계 곡물수급 전망 보고서에서 미국을 비롯한 남미 시장의 옥수수 수급 전망 변화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