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수수 가격은 시장 관망세로 인해 변동성을 줄여 약보합세로 장이 종료됐다. USDA 일일 판매 실적 보고에서 미확인 목적지로 195천톤, 이집트로 17만 톤이 판매됐다. 달러 약세로 미국산 옥수수에 대한 해외 수요가 늘어나고 있어 옥수수 가격은 상승 압박을 받고 있으나 다른 곡물들의 하락세에 눌려 제한을 받았다. 금일 달러 가치가 소폭 오르고 국제유가 또한 하락하는 등 외부 시장의 영향으로 인해 옥수수 가격은 제한된 범위에서 약세를 나타냈다. 남미 시장의 기상 여건이 다음 주 후반부터 개선될 것으로 예보됨에 따라 옥수수 가격의 상승세는 제한을 받았지만 생산 전망은 어두워 다음 주 목요일 발표될 USDA 세계 곡물 수급 전망에서 브라질과 아르헨티나의 옥수수 생산량 전망치는 하향 조정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Informa사는 17/18 시즌 아르헨티나의 옥수수 생산량을 종전 4200만 톤에서 3700만 톤으로 대폭 하향 조정했으며 주요 분석 업체들도 아르헨티나의 옥수수 생산량 전망치를 낮추고 있다. 우크라이나의 옥수수 파종 전망과 관련해 작년 채산성이 좋지 못해 옥수수 파종 면적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일부에서는 17%까지 줄어들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