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수수 가격은 금일에도 조정을 받으며 장중에는 0.8%까지 하락했으나 낙폭을 만회하면서 강보합세로 장이 마감됐다. 대두 가격의 하락세에 영향을 받아 낙폭을 키웠으나 USDA 주간 판매 및 수출 실적 증가로 인해 상승 장으로 전환되는 모습을 보였다. USDA 주간 판매 물량은 지난 주 대비 388,200톤 증가한 1,916,300톤을 기록했다. 수출량 역시 지난 주 대비 447,100톤 증가한 1,046,100톤을 기록했다. 브라질의 1월 옥수수 수출량이 302만 톤으로 전월 대비 25% 줄어든 것으로 나타나 달러 약세에 따른 미국의 수출 경쟁력이 크게 향상됐다. 유럽연합의 17/18 시즌 현재까지의 옥수수 수입량은 980만 톤으로 작년 동기 대비 53% 상승하는 등 가격 상승 요인은 산재해 있다. 다음 주 목요일 USDA 수급 전망 보고서 발표를 앞두고 있으며 미국 시장의 수출량 및 재고량 변화와 남미의 생산량 변화에 따라 곡물 가격의 변동성이 더 커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