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일 옥수수 가격은 전일과 동일한 가격으로 장이 마감됐다. 이틀 앞으로 다가 온 USDA 수급 전망 보고서 발표를 기다리면서 변동성을 줄였다. 미에너지정보청의 주간 에너지 보고서에서 에탄올 생산량이 2주 연속 감소한 것으로 발표해 옥수수 가격의 하락 요인으로 작용했으나 최근의 국제유가 상승으로 인한 에탄올 생산량 증가 전망이 옥수수 가격의 하락을 제어했다. 미국 내 수급은 안정적일 것으로 예상되나 브라질과 아르헨티나의 생산 감소 우려가 옥수수 가격을 밀고 당김에 따라 옥수수 가격의 움직임은 제한적이었다. 브라질 컨설팅사인 Celeres는 17/18 시즌 브라질의 옥수수 생산량이 9,450만 톤에 이를 것으로 전망해 지난 12월 USDA가 전망한 9,500만 톤보다 줄어들 것으로 보았다. 국제유가의 가파른 상승세가 지속되고 달러 가치는 하락하는 등 외부 시장 역시 옥수수 가격의 상승 요인으로 작용해 옥수수 가격의 하락을 차단했다.